"삼성電 정전 영향, 반도체값 단기 상승"-KTB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0.03.25 08:12

낸드에는 직접적·D램엔 간접적 영향

KTB투자증권은 24일 발생한 삼성전자의 정전으로 낸드플래시와 D램 가격이 단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제 연구원은 25일 "과거 정전이 발생했던 2007년 8월은 메모리 업황의 하락기였으나 현재는 업황 상승기인 공급부족 시기로 공급부족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다"며 "메모리가 가격의 심리적인 영향은 이번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에서 정전이 발생해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터졌다. 오후 3시35분에 K2지역 반도체라인에 대한 전원공급이 재개된 데 이어, 5시38분부터 K1지역의 전원공급도 이뤄졌다.


최 연구원은 "공급부족 상황이므로 낸드에는 직접적, D램에는 간접적 영향을 주며 가격이 단기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고가 난 기흥 사업장에서는 시스템반도체와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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