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해수담수화 추가 M&A-토러스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03.25 08:06
토러스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의 1분기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수처리사업부의 소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약 7% 증가한 3664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58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16% 이상으로 추정돼 수익성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 개선은 공기청정기 등의 일시불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원가율의 개선과 본사 이전에 따른 임차료의 감소, 인건비 감소에 기인한다"며 "또 해약률이 1월 1.01%, 2월 1.0%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부분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중국화장품의 매출은 2월 춘절 휴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4분기 매출액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2009년 1분기보다 약 20% 성장한 수치다.


박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 국내 화장품 사업과 관련 "자체 브랜드 제조는 '한국콜마'가 담당하고 ODM이 아닌 OEM 제품이며 자체 브랜드 이외에도 해외브랜드 판매 또한 계획 중"이라며 "수처리 사업부문에서 추가적인 소규모 M&A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내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인수 등 연간 약 600억원(그린엔텍포함)을 수처리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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