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상가분양 800곳 몰려온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3.25 12:15
2010년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서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 수는 전국적으로 총 841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LH공사에서 발표한 2010년 연간 공급계획에 따르면 LH 단지내 상가는 4월 이후 12월까지 841호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 중 수도권 지역 공급량은 368개이며 비수도권 지역은 473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본부 195개, 인천본부 93개, 오산사업단 26개, 파주사업단 54개의 상가공급이 계획되어있으며 다음 달인 4월에는 인기지역인 판교에서 51개의 상가가 나오게 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익산, 전주, 군산 등이 위치한 전북본부에서 101개의 상가공급이 이루어지며, 광주전남본부에서도 89개 상가가 나와 전라 지역에서만 190개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 밖에, 대전충남본부에서 91개로 비교적 많은 상가가 공급되며 제주본부에서도 4월에 13개의 상가가 주인을 찾게 된다.

LH단지 내 상가에 투자할 때는 배후 세대 수는 물론 상가의 독점성, 주변 근린상가 여부, 유동인구의 배후동선을 면밀히 체크하고 주변 시세를 파악해 적절한 낙찰가를 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지내상가도 소비 트렌드 변화와 주변 상권과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단점도 노출되고 있어 사전 점검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상가주변에 입점가능한 프랜차이즈 아이템이나 나홀로 브랜드 역시 시장주변 사항을 체크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단지내상가 투자시에는 배치, 공급량, 경합 상권과의 이격거리, 예정가격 적정성, 소비력과 아파트 입주현황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며 “특히 입지별 입점 업종과 임대가 수준도 한계가 있어 고가 낙찰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올 한해 남은 기간동안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서 800개가 넘는 LH 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며 “단지 내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입찰공고를 체크해 투자희망 지역을 선정하고 예상 수
익률을 미리 산정해 기대 수익률과 비교한 다음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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