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민신용대출 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3.24 10:14
하나은행이 24일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소액 서민신용대출 '희망둘더하기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대상은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만 20~60세 계약직 파견 노동자, 소기업 노동자, 영업사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나 영세 자영업자다. 다만 각각 최소 3개월 이상 재직하거나 사업운영 사실이 있어야 한다.

이 상품은 매년 연장시점에서 1년간 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일 경우 1%포인트씩 최고 4%포인트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하다. 초기 대출금리는 연 13~15% 후반이지만 감면 금리를 적용 받으면 최저 9%까지 낮아질 수 있다.


대출한도는 연소득을 감안해 최고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 일부를 중도에 상환할 경우 별도 수수료는 없다. 부가서비스로 폰뱅킹, 인터넷뱅킹, ATM 수수료 등은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전체 취업자 중 임시노동자의 비중이 20%에 달한다"며 "하나은행은 제도권 금융서비스 제공대상 고객 확대를 통한 소액 서민대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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