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관계자는 "복귀가 상장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상장을 앞둔 현 시점과 상장 이후에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등을 통해 삼성전자 등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을 체크하고 그룹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냈던 선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장으로 복귀하는 삼성전자 외에도 금융 계열사 등 그룹 전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대도 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최대주주로 20.76%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생명은 5월 중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삼성화재는 그룹 전체의 구심점이 생기는 만큼 해외 진출 등이 본격화되고 현지 사업이 조기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충분히 실력을 키우고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자는 화두가 제시된 상태"라며 "회장님의 복귀와 활동 재개로 해외에서도 삼성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룹이 전반적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영업 강화와 그룹 금융사들의 글로벌 기업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과거 이 회장이 왜 금융에서 삼성전자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오지 못하느냐고 질책한 바가 있는 만큼 개별 회사들이 영업과 마케팅 강화 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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