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0 협력업체 컨퍼런스'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3.24 09:56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이 지난 23일 용인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2010년 협력업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의 품질 제고과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3일 150개 협력업체 대표와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및 구매 본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중앙연구소에서 '2010년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협력 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매년 1~ 2회씩 정기적으로 협력업체와의 컨퍼런스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조직 소개와 르노삼성자동차의 역할 및 수출 증대에 따른 부품구입 계획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부품국산화에 대한 계획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대한 국내 협력업체들의 진출 증대를 위해 향후 계획 등도 대해 공유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협력업체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 만족도에서 8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경쟁사와 차별된 품질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게 해준 협력업체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약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11월 르노-닛산 구매조직과 함께, 닛산의 수입부품 물량 중 국내부품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계획에 따라 부품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유치하는 등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2004년부터 시작된 르노삼성자동차 협력 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 말에는 45개 협력 업체가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제고 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협력 업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상생의 장을 마련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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