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효성그룹 일가의 부동산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져 관련 자료도 모두 현지에 있기 때문에 주요 사실에 대한 객관적 확인과 조사를 위해서는 미국과의 사법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회삿돈을 끌어들여 미 부동산을 취득한 뒤 당국에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과 삼남인 조현상 전무를 수사해 왔습니다.
조 사장은 로스앤젤레스 저택 1채와 샌디에고 빌라 2채 지분 등을, 조 전무는 하와이 소재 콘도 등을 매입하고 이를 재정경제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