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변하지 않으면 선택받지 못한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3.24 12:09

[품질경영]2010년, '고객불만 제로의 해'

"내가 변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한다."

LS전선의 손종호 사장이 최근 품질경영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지 않고서는 글로벌 1등이 될 수 없다는 의미다.

LS전선은 이 품질경영 모토를 바탕으로 2010년을 '고객불만 제로(ZERO)의 해'로 만들기 위해 혁신 활동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전선업계 글로벌 '넘버 원'(No 1)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 만족이 필수 요건이며 이를 위해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유지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품질'을 단순히 규격에 맞게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만족시키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전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선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rocess Innovation) 활동을 시작하고 이를 토대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품질문제가 발생하면 과감히 알리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조직문화도 구축했다. "실패에서 배운다"는 취지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전사 품질 반성회'를 실시하고 논의된 사항을 현장에 반영시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LS전선이 품질경영을 위해 펼치고 있는 혁신활동 성과 공유회 시상 장면

또 매년 혁신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우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직원에게는 시상도 한다.

협력사와도 품질경영에 있어 '윈윈'(win win)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품질, 기술, 경영 전반에 걸쳐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품질인증제 '큐-파트너'(Q-Partner)를 도입, 협력사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많은 투자 및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사업 환경이 단품 위주에서 어플리케이션과 솔루션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에 적합한 품질보증체계, 지식경영 인프라 및 친환경 제품경영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이 아니고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고객이 기대하는 품질기준을 명확히 정의하고 지속적인 개선노력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