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 연간 '8000대' 전기차 양산공장 구축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3.23 11:05
↑전기차업체 AD모터스의 양산공장

전기차업체 AD모터스가 연간 8000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AD모터스의 전기차 양산공장은 1만2000㎡의 부지에 지상 4층 건물로 부품창고, 완성차 조립실, 안전규정 자체 테스트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AD모터스 측 관계자는 "월 650대, 연 8,000대의 대량 양산을 위한 체계구축은 물론, R&D 투자증대, 안전규정 자체 테스트 및 사내 운행 테스트를 통해 전기차 양산의 안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국내 판매를 위한 전기차 인증을 통과해 5월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충길 AD모터스 상무는 "양산공장의 생산 및 관리 시스템을 빠른 시일 안에 최적화해 앞으로 늘어날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향후 생산량을 월 2000대까지 증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D모터스가 양산을 앞두고 있는 전기차는 경량화와 주행가능 거리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500만~2000만원대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AD모터스는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소비자들에게 전기차의 실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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