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대차 판매법인은 세계적인 완구제작업체인 레고(LEGO)그룹이 개장한 독일 레고랜드에 2년 동안 '투싼ix'와 'i10' 모델 등 총 25대에 달하는 현대차를 서비스와 셔틀카 용도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3~7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랜드 드라이빙 스쿨의 장난감 자동차용 브랜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의 빌운트(Billund)에 처음 개장된 이후, 1996년 영국 런던,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 2002년 독일에 차례대로 개장됐다. 레고랜드는 2~12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건물과 동상, 구조물 등이 레고의 완구를 모델로 하고 있어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빌라이 고까야(Sevilay Gokkaya) 독일 현대차 마케팅 및 PR 총괄담당은 "현대차는 가족들이 주로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에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그룹은 지난 1999년 경기도 이천에 네 번째 테마파크로 독일이 아닌 한국에 레고랜드를 세우려 했지만 국내 수도권 규제정책에 막혀 포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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