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기가바이트급 통신용 커넥터 개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3.23 09:08

국내 최초, 세계 2번째.. "통신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주택과 상업용 건물에서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재인 초고속 통신용 커넥터(110블록)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내 통신망 혹은 건물 내 단자함에 설치되는 이 제품은 기존 통신 커넥터 대비 10배 빠른 1기가 바이트급(Gbps) 통신망 구축에 이용된다. '크로스 커플링 핀' 기술을 적용해 고주파 신호 전송 시 케이블의 구조와 길이에 따라 전송신호가 감소되는 혼선현상을 최소화해 통신 품질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또 성능과 품질은 향상됐음에도 기존 100메가바이트급 커넥터와 크기가 같고 통신망 시공 시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기존 장비 크기로 1Gbps급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커넥터를 개발한 것은 미국 오트로닉스에 이어 LS전선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손민 통신솔루션개발담당은 "이번 커넥터 개발로 기존 생산 중인 통신케이블과 함께 통신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통신 시장에서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케이블 전문 컨설팅 업체 CRU에 따르면 2012년 세계 네트워크 자재 시장은 약 2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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