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 경선과정에서 또 본선에서 오랜 시간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돈 문제가 제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이뤄진 깨끗한 선거의 모범이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대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깨끗한 선거가 뿌리내려서 정치선진화가 이뤄지고 그것이 선진일류국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부정과 비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권력형 비리와 토착비리, 교육비리 등 3대 비리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뿌리가 뽑힐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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