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구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등 학계를 비롯해 삼성전자, 포스코, 네이버, 삼성화재 등 기업계, 지식경제부와 노동부 등 관련 당국도 참여합니다.
대한민국은 2010년 '백호의 해'를 맞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조선, 휴대폰, TV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존 주력 산업에 더해 세계 원자력 발전소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등 신성장 동력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력을 세계에 과시하게 됩니다.
워크스마트는 단지 일의 성과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워크스마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머니투데이가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워크스마트'를 주제로 연구회를 꾸려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연구회에는 지식경제부와 노동부 등 정부 관계자, 고려대 노동연구원 등 학계,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화재, 네이버 등 워크스마트에 관심을 가져 온 주요 기업들도 참가해 깊이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연구가 가능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연구회 회장을 맡은 문 원장은 "국가 품격을 높이고 완전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성찰이 요구된다"며 "단순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바르게 수행하는 방안을 찾고 인간과 조직이 함께 어울려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습니다.
연구회는 22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매월 1차례씩 워크스마트를 주제로 열띤 연구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는 연구회를 통해 나온 성과들을 온&오프라인 지면을 통해 알릴 예정입니다. 연구 성과를 토대로 '워크스마트 포럼'을 여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워크스마트 연구회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지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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