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해외시장 판매 강화에 집중"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3.20 21:07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이 러시아 등 해외시장 판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 "내수시장은 여전히 변수가 많고 어려운 점이 있지만 세계 시장 수요는 증가세에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9주기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2010년이 3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올해 시장 전체를 장담할 순 없지만 남은 기간 해외 시장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다음주 출장을 떠나는 러시아 지역은 큰 시장이고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을 현지에서 직접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국가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고 품질도 올라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 연간 15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정 회장은 오는 22일 러시아와 체코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8시20분경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 들어섰으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8시24분경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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