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기 입주 물량 크게 늘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3.20 09:01

전달比 4000가구 증가..서울·인천은 급감

4월 경기도 신규 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과 인천 입주 물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입주가 예정된 있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만366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7040가구 증가한 것이며 3월과 비교해서도 1260가구 많은 것이다.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553가구, 경기 8905가구, 신도시 668가구, 인천 182가구이며 지방은 1만3356가구다.

서울 입주 물량은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이달 입주 물량에 비해서는 6분의 1수준이다. 특히 4월 입주 예정 단지 4곳 모두 300가구 이하 소규모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이달보다 4000가구 이상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경기도 입주 물량이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5개월만이다.


김포 양곡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고읍지구 등 경기 북부에서 12개단지 5441가구가 4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남부에서는 용인 물량이 가장 많다. 수지 일대 성복동 경남아너스빌2차, 신봉동 신봉센트레빌을 비롯해 이동면 세광엔리치타워까지 용인에서만 165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4월 전국 입주 단지 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단 2곳뿐이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상남도 창원시 명서동 두산위브로 1404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6블록에 남양주진접주공 6블록(국민임대)으로 1129가구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민영 물량으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한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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