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5~19일) 서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마포구 창전동 서강한진해모로, 서강쌍용예가는 전세물건이 나오기만 하면 바로 소진되면서 가격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진타운의 경우 전세수요가 늘면서 매물이 모두 소진됐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삼성도 소형 매물 찾기가 어려운 모습이다.
반면 양천구(-0.15%) 금천구(-0.12%) 송파구(-0.08%) 서초구(-0.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2월 중순 이후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전세물건이 조금씩 쌓이고 있지만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12단지(저층)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한주간 0.14% 올라 오름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분당이 0.26% 크게 올랐고 중동(0.18%) 산본(0.11%) 일산(0.01%) 등도 전셋값이 올랐다.
분당은 전세물건이 빠르게 소진되며 융자가 많은 매물만 시장에 남아있는 상태다. 야탑동 장미현대, 서현동 시범한양, 시범삼성·한신, 이매동 아름단지 등 전세가격이 오른 단지가 전주보다 크게 늘었다. 중동도 신혼부부와 봄 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미리내롯데2, 상동 반달동아 등 중소형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0.09% 올랐으며 광주(0.26%) 구리(0.25%) 시흥(0.22%) 수원(0.21%) 화성(0.20%) 광명(0.19%) 안성(0.19%) 의왕(0.18%) 용인(0.13%)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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