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까지 내림세 확산, 서울 4주째↓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3.19 16:47

[시황-매매]재건축 시장 6주 연속 마이너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심의 가격 하락세가 강북권 일반 아파트까지 확대된 모습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5~1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재건축 시장은 0.12% 내리며 6주 연속 떨어졌다.

자치구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강동구가 0.12%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노원구(-0.09%) 송파구 (-0.07%) 금천구(-0.07%) 서초구(-0.04%) 영등포구(-0.01%) 도봉구(-0.01%)가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가 한 주 만에 3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도 면적별로 1000만~1500만원 내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2차 역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신반포(한신1차) 재건축 외에 방배동 방배1, 2, 3차 현대홈타운이 급매물 영향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하락세가 강북권까지 확산되면서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 58~105㎡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구(0.02%)와 서대문구(0.01%)는 소형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동대문은 2월말 입주를 시작한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의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79~80㎡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가 0.02% 내린 가운데 일산(-0.04%) 중동(-0.03%) 평촌(-0.03%) 분당(-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은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의 가격도 떨어졌고 분당 역시 급매물 조차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인천은 중대형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0.01% 떨어졌다. 의왕시 (-0.09%) 화성시(-0.05%) 파주시(-0.05%) 의정부시(-0.03%) 용인시(-0.03%) 고양시(-0.03%) 광명시(-0.02%)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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