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북도시 개발 ‘급물살’

용인(경기)=김춘성 기자 | 2010.03.19 16:52

3068가구 8590명 수용

경기도 용인시가 추진 중인 역북도시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5일 국토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구지정 및 계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역북도시개발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41만1777㎡ 면적의 부지에 3068가구 8590명을 수용하는 택지조성사업으로 소형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단독주택, 각종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근린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 6개소의 공원을 조성하고 대상지 남측 함박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 내 연계하는 녹지체계를 조성하는 등 녹지비율을 높여 쾌적한 녹색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역북지구는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국도42호선과 명지대 진입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오는 7월에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학로와 연계한 특성화된 도시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지구 내 대학관련 시설과 광장 등이 조성된다.

역북도시개발 사업은 낙후된 동부권 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친환경 계획도시 개발사업이면서 용인시가 설립한 용인지방공사가 단독 시행하는 첫 도시개발사업으로도 주목받아왔다.

이 달 중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경 보상협의에 착수,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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