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회장, 삼성電 배당금 375억원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0.03.19 10:35
삼성전자가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7500원과 우선주 7550원씩을 주당 배정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은 삼성전자에서만 배당금으로 375억원 가량을 받을 전망이다.

이 전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은 81억원, 이회장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63억원 가량을 배당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9000만원을 배당받게 된다.

지난 4일 기준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지분율 3.38%)와 우선주 1만239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전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보통주 배당금으로 373억9098만원과 우선주 9360만4900원의 374억8458만4900원을 받게 된다.


홍 전 미술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108만3072주를 갖고 있다. 지분율을 0.74%이다.

홍 전 관장은 보통주 배당금만으로 81억2304만원을 받는다. 84만403주를 보유한 이재용 부사장은 삼성전자 배당금으로 63억302만2500원을 받을 예정이다.

최지성 사장은 보통주 1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금은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