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9일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까지 수주 54조원,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20'에 진입하겠다"며 "특히 원자력본부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매출 9조2780억원, 순이익 4566억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으며 60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또 김장수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등 사외이사 4명이 새로 선임됐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매출과 순이익 등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날 주총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주주들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김중겸 사장은 "주주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