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점, 주변 상권분석 통해 성공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3.19 11:15
대개의 커피전문점이 밀집상가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 상가에 입점하여 영업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하지만 그런 곳은 상가 임대료가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다. 더구나 목이 좋은 곳이라면 권리금도 상당할 터. 소자본으로 창업하려는 예비 사장님들에게는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다.

서울 마포구 대흥역 주변에 가보면 특이한 커피전문점이 한창 인테리어 시공 중이다.

실평수 3평 정도의 자투리 공간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입점시키는 것이 번화가 등 중심상권에 들어서 있는 로드샵 형태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확연히 다르다.

외부 경관모습도 앙증맞은 통나무집을 연상케 한다. 마치 작은 공방에 에스프레소머신을 가져다 놓은 느낌을 주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인 베스트빈 이정주 차장은 "처음부터 이런 형태의 커피전문점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였다."라며 "예비창업주가 조그만 분식집이었던 곳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에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것이다."고 말했다.

베스트빈 본사 상권개발팀에 자문을 구하고 주위 환경에 대한 상권분석을 마친 후 커피전문점을 최적의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하여 지금의 점포가 태어난 것이다.

창업상권분석 전문가들은 "자투리 땅을 이용한 매장은 실제 임대료 등이 절감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어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라며 "특히 커피테이크아웃의 경우 이동형 매장보다 더 유리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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