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1년 후 쌍용차 판매 전담"

강효진 MTN기자 | 2010.03.18 19:18
< 앵커멘트 >
GM대우와 결별한 대우자동차판매가 쌍용차를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정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일부 차종을 판매하고 1년 후엔 쌍용차 판매를 전담하기로 했습니다.
강효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대우자동차판매가 쌍용차와 손을 잡았습니다.

대우자판 고위 관계자는 "이르면 4월 초, 쌍용차 로디우스와 체어맨, 두 개 차종을 대우자판 영업점에서 판매하고 1년 정도 지나면 쌍용차 모든 차종의 판매를 전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쌍용차 영업점의 반발과 이해관계를 고려해 우선 판매량이 많지 않은 2개 차종만 판매하고 점차 차종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측과 협의도 거의 마무리 단곕니다.


대우자판은 또 GM대우 사태를 계기로 대우자판이 직접 운영하는 수입차 브랜드인 미쓰비시의 영업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대우자판이 직접 수입사 자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쓰비시 브랜드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4곳의 영업점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현금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우자판 관계자는 "GM대우 비즈니스 중단으로 현금 유동성 문제가 생긴 것은 맞다"며 "3, 4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자판 매출은 자동차 부문이 80%, 건설 부문이 20%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우자판 이번 GM대우 사업 중단으로 전체 매출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조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우자판 관리직과 영업, 대리점 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집회를 갖고 GM대우의 일방적 계약 해지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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