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이달 말 경기도 수원공장에 1개 생산라인을 완공할 계획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총 2만4000톤(연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VA시트는 태양전지 모듈에 사용되는 소재로 전지 내부에서 셀(Cell)의 봉합 및 충진 역할을 하며 강도와 투명성, 절연성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SKC는 2014년까지 미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6개 라인, 3만6000톤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 총 6만톤의 EVA 시트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에 매출 3000억원과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박장석 사장은 "태양전지 산업이 3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미 일본의 태양전지용 백시트 전문기업인 '게이와'사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5년엔 태양전지용 소재분야에서만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태양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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