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급식문제를 지방선거 전략으로 쓰려는 것은 잘못된 포퓰리즘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급식 문제는 예산이 얼마나 들고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또 이를테면 선진국 가운데 부자 자녀에게까지 급식을 제공하는 나라가 있는지 검토하고 내놔야 하는데 그런 점이 검토됐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급식 문제를 선거전략으로 검토하는 게 아니라 진정한 교육과 백년대계를 생각해 대안을 내겠다"며 "선진대국에서는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산을 감안해 이 문제에 대해 올바른 결론을 내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당에서 안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구식 제6정조위원장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임해규 정두언 황우여 의원 등이, 정부에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