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아르마니 호텔, 개장 다음달로 연기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3.18 10:22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의 초고층빌딩 버즈칼리파(버즈두바이)에 열기로 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 호텔이 개장을 한 달 이상 연기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즈칼리파에 10개 층을 임대한 이 호텔은 당초 이날에 개장하기로 했으나 개장일을 다음달 22일로 미뤘다.

익명의 소식통은 안전성 문제가 모두 해결된 뒤 호텔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버즈칼리파는 승객을 태운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 이후 124층 전망대를 열지 않고 있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이 호텔은 객실 160개와 8곳의 고급 식당, 스파, 라운지를 갖췄다. 아르마니 측은 2005년 버즈칼리파 운영사이기도 한 부동산업체 에마르부동산과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이름을 딴 최고급 호텔을 뉴욕 도쿄 두바이 밀라노 파리 등 세계 10곳에 열기로 했다. 버즈 칼리파 지점은 이 가운데 첫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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