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당초 예상을 빠른 속도로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다.
창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올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계절적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자동차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두루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정부 세제지원 혜택 중단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9.5%보다 높은 29.7% 수준에 이른다"고 호평했다.
그는 올해 신차 출시와 함께 기아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서 올해 첫 2개월 간 전년 대비 184%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고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EPS)도 5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벨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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