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총리 "기업이 일자리 창출 앞장서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3.17 11:00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

정운찬 국무총리는 17일 "기업이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주문하고 "이것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위기 이후 도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우리의 실질적인 고용여건 역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희망근로 사업과 청년인턴제, 고용회복 프로젝트 같은 정책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유럽에서 불거진 재정위기가 국제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방심하거나 낙관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총리는 지난해 세계 수출순위 9위를 달성한 사실을 거론하며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세계 시장을 개척해 온 상공인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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