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뉴타운 확장지구, 서울동북권 중심지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3.17 11:15

2019년까지 아파트 6000가구 공급,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서울 미아뉴타운 확장지구인 강북구 미아동 438번지 일대가(37만3724㎡) 아파트 6000가구 규모의 '준도심형 특화주거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미아뉴타운 확장지구 조감도

서울시는 미아동 438번지 일대에 2019년까지 아파트 5953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03년 3월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는 2005년 11월 3개의 정비구역으로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돼 2개 구역(미아 6, 12구역)은 오는 5월에, 나머지 1개 구역(8구역)은 2011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미아 확장지구는 2006년 추가로 지정됐다. 시는 이곳을 5개 구역(도시환경사업 1, 재개발 3, 재건축 1)으로 나눠 2019년까지 평균용적률 239%, 최고 35층 높이의 공동주택 5953가구(분양 4114가구)를 공급한다.


또 현재 0.8%(3162㎡)에 불과한 녹지율을 5.3%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학교 1개교를 신설하고 지구 내 동서축을 연결하는 송천길은 교육중심의 생활가로로 조성해 유치원과 청소년정보도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미아확장지구는 기존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 등과 연계돼 270만㎡의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해 서울 동북권역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계획이 확정된 미아확장지구는 앞으로 촉진구역별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 및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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