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회피 연아' 동영상 유포자 고소

뉴시스  | 2010.03.17 09:18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김연아 선수를 안으려는 듯한 모습이 담긴 일명 '회피 연아'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문광부가 지난 8일 '회피 연아'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고소장에서 "유 장관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는 모습을 마치 성추행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편집해 올렸기 때문에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영상은 지난 2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유 장관이 김 선수에게 꽃다발을 목에 걸어준 뒤 포옹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 선수가 회피하려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

경찰은 아이디를 추적하는 등 처음 동영상을 편집한 네티즌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2. 2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