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국공채 투자해 매월 이자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0.03.16 16:41
삼성증권이 16일 채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POP정기지급보너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맡긴 돈을 다양한 만기의 국공채에 일괄 투자해 5년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연금형 구조로 설계됐다는 특징이 있다. 만기 원금수령 여부에 따라 '원금수령형'과 '원금분할형' 두 가지로 나뉜다.

매수시점부터 매월 일정액이 지급되는 정액형과, 고객이 정한 특정 시점부터 매월 수익을 지급받는 거치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만기 전 ‘채권중도환매 서비스’를 활용해 언제든 투자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가장 안정한 자산인 국공채에 투자하면서도 세후수익률이 은행의 월 이자지급 예금보다 연 1%포인트 가량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50~60대 은퇴자나 안정적으로 목돈을 굴리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금융소득이 많은 자산가 일수록 국공채의 높은 절세효과도 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 상품의 '원금수령형'에 정액형으로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매월 36만50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에는 투자원금 1억원을 돌려받는다. 거치형(2년거치, 3년지급시)을 선택한 경우는 가입 후 2년 후부터 3년간 매월 63만5000원을 받고 만기에는 원금을 받는다.

매월 지급받는 이자액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는 ‘원금분할형’에 가입하면 된다. 이 방식은, 월 이자액이 늘어나는 대신 만기에는 원금 대신 고객이 지정한 금액만 돌려받게 된다.

원금분할형으로 정액형에 1억원을 투자한 후 5년 후에 8500만원만 돌려받길 원한다면 매월 수령액이 58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거치형(3년거치2년지급)으로 선택 시에는 가입후 37개월째부터 만기까지 매월 157만3000원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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