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15일 신울진 원자력발전 1,2호기 수주함으로서 자체 원전사업본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긴급 출입기자 간담회를 자리에서 "당초 10기의 원전을 수주할 경우 원전사업본부를 만들 방침이었다"며 "이번 신울진 1,2호기 수주에 따라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10기의 원전 공사를 수주해 원전사업본부를 만들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취임 때부터 원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해 왔다"며 "지난 1971년부터 39년간 우리나라 원전사업에서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신울진 원전 1,2호기를 수주할 수 있도록 애써준 모든 임직원들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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