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이원태 대표이사 체제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3.15 16:37

(상보)박삼구 금호그룹 명예회장 및 이삼섭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대한통운이 이원태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전환한다.

대한통운은 기존 대표이사였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과 이삼섭 금호렌터카 대표가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로 이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1월 부임했으나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아 대표이사는 박 명예회장과 이 대표가 맡고 있었다.

이 사장은 지난 1972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입사해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등 그룹의 주요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그룹 내에서는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글로벌 경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통운은 또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과 기옥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서재환 대한통운 경영관리부문장을 등기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로써 대한통운 등기 이사진은 이 사장을 비롯해 3명으로 재편됐다. 기존 이사였던 박삼구 금호그룹 명예회장, 오남수 전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이삼섭 금호렌터카 대표, 이국동 전 대한통운 사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와 함께 기 사장을 임기 3년의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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