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내기사원 272명이 미래의 건설주역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입사원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입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영원히 함께하자' 의미에서 예식의 전당인 코엑스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식전행사로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현대건설의 장기 미래전략인 '비전 2015' 선포식 동영상을 시청하며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입사식은 성혼예식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며 "첫 인연이 30년 이상 지속돼 꿈과 희망의 결실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은 지난해 12월 입사 이후 현대정신 및 기업문화 습득, 사회봉사 활동, 서울대 인문학 과정 수강 등 그룹 입문교육을 받아왔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기술직과 사무직군으로 나뉘어 국내 현장 및 본사, 계열사에서 실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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