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 해안순례길 생긴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3.15 11:00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6000㎞ 해안에 해양역사문화와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해안순례길'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안순례길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책길이나 마을길과 같은 옛길을 시도 추천을 통해 발굴하며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별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관광길로 관리하게 된다.

또 누구나 부담없이 자연과 호흡하며 해안을 걸을 수 있도록 이동거리별 코스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노선별로 스토리를 발굴해 여행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축제와 병행해 걷기행사도 개최하면 세계 제일의 걷기여행 명소로 불리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비견되는 명품 도보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안순례길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며 걷기여행전문가, 여행작가 등으로 구성된 답사단의 현지조사를 거쳐 노선을 선정한다. 선정이 완료되면 노선별 난이도, 주변 맛집, 숙박지, 관광지와 같은 코스정보를 수록한 안내책자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