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대생이 국내 2위의 생명보험사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금 부담이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부채에 대한 부담이율이 6.4%로 경쟁사보다 다소 높으나, 매년 15bp(0.15%포인트) 내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6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2000년 이전에 내논 저수익 상품들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것과, 지난해 있었던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대생의 시장점유율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2000년 초반 78%였던 생보사 빅3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55%까지 하락했으나, 앞으로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빅3가 고수익 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점과, 대생의 방카쉬랑스 비중이 작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송인찬 연구원은 "대생의 적정주가는 1만1000원으로 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7377원의 1.49배"라며 "벤치마크 대상인 삼성화재의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5.8배, 1.48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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