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15일 귀항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3.14 11:00
지난해 12월 18일 인천항에서 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88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항으로 귀항한다.

국토해양부는 아라온호의 역사적인 첫 항해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아라온호가 귀항하는 15일 오후 2시 인천 내항에서 귀항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귀항식에는 국토해양부와 극지연구소 관계자, 승무원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며 여정을 무사히 마친 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아라온호는 이번 남극 첫 항해에서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쇄빙능력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7월초에는 북극권 기후환경과 해양조사를 위해 북극으로 출항할 예정이며 중국의 쇄빙연구선 ‘설룡호’와 공동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라온호가 남극 항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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