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亞~중동노선 서비스 강화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3.14 10:30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와 제휴 확대

↑새로운 아시아~중동 항로에 기항하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뉴욕호.

현대상선이 독일 최대 해운사인 하팍로이드(Hapag-Loyd)와 손잡고 아시아와 중동 지역 간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상선은 아시아~중동 간 노선인 한국-중동(KMS, Korea-Middle East) 항로의 기항지를 늘리고 투입선박 규모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투입 선박을 46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에서 6500TEU급으로 확대하고, 하팍로이드는 6800TEU급 1척을 새로 투입한다.

또 서비스 항로에 중국 상하이와 닝보, 이란 반다르 아바스를 추가시켜 중국과 중동을 직접 연결한다.


변경된 항로는 광양-부산-상하이-닝보-지룽(대만)-홍콩-얀티안(중국)-싱가포르-포트켈랑(말레이시아)-제벨알리(아랍에미레이트)-반다르아바스-카라치(파키스탄)-싱가포르-홍콩이다.

새 서비스는 다음 달 19일 광양항에서 기항하는 선박부터 적용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앞으로 늘어날 중동 지역 물량수요에 대비하고 대화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팍로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시장 점유율을 점증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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