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미래매출채권 유동화 검토

더벨 김동희 기자 | 2010.03.12 11:28

KB證 등 2000억~3000억원 안팎 발행 제안···"운전자금 용도"

더벨|이 기사는 03월10일(15:1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검토 중이다. 아직 발행 의사를 최종 결정하진 않았지만 KB투자증권 등 투자은행(IB)의 제안을 토대로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자산은 카드사에 발생하는 미래여객운임채권이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2000억~3000억원 안팎. 금리와 만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ABS의 트렌츠가 1~30개월로 다양하게 나뉘고 금리도 30개월짜리가 8%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 526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23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비행기 이용 수요가 줄어든 데다가 유가마저 높아지면서 원가가 뛰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BS 발행은 아직 준비단계"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게 없지만 발행을 하게 된다면 운전자금 용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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