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끝난 현대차, 이틀째 약세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3.12 09:58
순조롭게 주주총회를 마친 현대차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다.

1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2.23% 떨어진 10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 부회장 모두 등기이사로 등재돼 책임경영체제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차는 사외이사 5인 가운데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동기, 이선 이사를 대신해 남성일 서강대 교수(경제학부)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신규 선임했다. 또 이사보수 한도를 전년보다 50억원 늘어난 150억원으로 의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19일 열릴 기아차 주주총회에서도 등기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도 등기 이사를 맡고 있어 그룹 내 핵심 3사의 등기이사에 모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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