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납치 일주일 뒤 살해"

뉴시스  | 2010.03.12 07:45

부검결과 지난 2~4일 사망 추정

부산 여중생 이모양(13)이 김길태(33)에게 납치된 뒤 일주일 정도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2일 중앙일보는 검찰을 인용해 이양의 시신을 부검했던 부산대 법의학연구소가 "이양의 사망 시점은 지난 2~4일로 추정된다"고 부산지검과 경찰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양이 지난달 24일 실종된 뒤 7~9일 후로, 경찰의 김씨 검거작전이 실패한 지난 3일 새벽 5시 이후에 살해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또 다시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부검에서는 사망시점을 추정하기 위해 체온과 안구를 통한 측정, 정밀검사 등의 방법이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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