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5월 중순 상장… 예심통과(종합2)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강미선 기자 | 2010.03.11 16:52
국내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삼성생명이 오는 5월 중순 증시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1일 삼성생명의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서 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하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공모 예정일을 5월로 포괄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상장에 관여하고 있는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공모 절차를 거쳐 실제 상장은 5월 중순 전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식수는 2억주로 삼성생명 쪽은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을 통해서만 4000만주(액면가 500원 기준)를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그룹 외에 신세계, CJ그룹 등 주요 친족 회사도 구주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와 관련해 500만주를 구주매출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삼성생명 등 주관사 쪽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CJ도 물량 등은 결정하지 않은 채로 구주매출을 전제로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57년 설립된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전체 지분의 73.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 주식 수는 2억주로 공모 예정일은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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