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로 수도권 중개업자 감소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3.11 10:18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수도권 중개업자 수가 2000년 들어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지역 중개업자는 5만6241명(공인중개사 5만108명, 중개인 5835명, 중개법인 298곳)으로 전년 대비 0.29%(161명)가 줄었다. 이는 2000년 이후 첫 감소다.

전국 중개업자는 지난해 들어 증가율이 지난 10년 내에서 최저수준인 0.12%까지 떨어졌다. 또 전국의 공인중개사는 지난 10년 간 매년 5%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1.39%증가에 그쳤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중개업자의 증가율 둔화는 중개시장의 침체양상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며 "중개업 창업을 준비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시장진입에 이전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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