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52분 현재 웅진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0.55%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만5000주로 전일의 3배에 육박한다. 지난해 10월30일 이후 장중 최고가다.
자회사인 웅진코웨이도 화장품사업의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 속에 2.65% 오른 3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의 핵심소재 육성 소식에 전일(10일) 7% 급등했던 웅진케미칼은 이날도 6.0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달 말 10대 핵심소재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웅진케미칼은 아라미드, 탄소섬유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경북 구미에 생산라인을 갖춰 내년 4분기부터 연간 200~300톤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특히 웅진홀딩스의 자회사인 태양광 에너지업체 웅진에너지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업가치가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홀딩스는 태양광사업 관련 자금조달이 완료됐고 극동건설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며 "웅진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태양광에너지사업은 웅진에너지 상장 및 웅진폴리실리콘 상업생산으로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을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전자책사업과 관련한 북센의 기업가치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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