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북한이 나진항의 일부 부두 사용권을 중국과 러시아에 내주고 3억2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를 보면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유엔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폐개혁은 실패로 돌아갔고 춘궁기에 주민의 고통도 클 것"이라며 "북한이 쉬운 길을 놓고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주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 사실뿐이라는 것을 북한 당국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지난 10일 중앙당 공심위 구성을 의결했는데 시도당 공심위도 조속히 구성해 도덕성과 전문성 등 분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좋은 인재를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사실상 경선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