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송도개발 시공사 '롯데·대우建'과 MOU

더벨 길진홍 기자 | 2010.03.10 14:58

자금조달 신용보강 합의...산업은행 FI 참여 추진

더벨|이 기사는 03월10일(14:5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의 송도부지 개발 사업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10일 “인천 송도 개발 사업 시행자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송도파인시티와 롯데건설, 대우건설 간에 건설출자자(CI)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송도 개발사업 시공사로 참여하며 향후 자금 조달에 필요한 신용보강 등을 제공한다.

대우자판은 다음주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등의 내부 수주심의가 끝나는 대로 건설 출자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우자판은 건설출자자 확정 후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 4월 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7000억원을 우선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금융 자문사인 산업은행이 송도파인시티의 지분 15%를 대우자판으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도파인시티는 동양종금증권과 우리캐피탈이 각각 2.5%를 출자했으며 잔여 지분은 모두 대우자판이 보유하고 있다.

송도부지 개발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소재 53만8600㎡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8787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토지비가 1조1292억원, 공사비가 1조9227억원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건설출자자 가시화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이달 내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해 4월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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