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브랜드 마케팅 시동..글로벌시장으로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0.03.11 08:47

[건축장식재업계 공격 경영 나섰다]

한화L&C가 브랜드 마케팅 강화, 사업 영역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을 내걸고 공격 경영에 나섰다.

먼저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로 손꼽히는 ‘칸스톤’을 활용한 2010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L&C는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최근 주방 및 테이블 등의 프리미엄 친환경 표면마감재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인테리어스톤인 ‘칸스톤’을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화L&C의 기업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톱스타 김희선을 전속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지난 1월부터 ‘칸스톤’의 TV CF를 전개하고 있다.
↑한화L&C의 인테리어 자재 '칸스톤'

한화L&C의 인테리어스톤인 칸스톤은 99% 순도의 석영(Quartz)을 사용해 강도와 내구성이 탁월한 인테리어 자재다. 주로 주방 상판의 표면마감재나 식탁 또는 테이블의 가구마감재, 상업용 건물의 고급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 번식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음식물, 화학물질 등에도 얼룩이 생기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화L&C는 그동안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성공적인 생산과 판매에 따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칸스톤’을 생산하며 세계 일류 표면자재 생산업체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에 칸스톤 해외생산공장을 준공해 9만㎡ (약 2만7000 평)의 부지에서 연간 65만㎡ 규모의 칸스톤을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칸스톤을 비롯해 인조대리석 ‘하넥스’, 바닥마감재 ‘미라톤’의 3개 브랜드가 미국 친환경 인증인 SCS(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를 취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검증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화L&C는 사업영역 다각화의 일환으로 자동차 소재 및 전자 소재 등에 연구개발 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자동차업계 판도 변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돼 이제까지 선호됐던 미국, 일본을 제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한국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적 트렌드에 따른 차량 경량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 신소재 개발과 지속적인 해외 생산기지 준공,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처 확대 등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유율 확대와 판매처 다변화 등을 적극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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