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 계열사 30개팀에 '연구개발상' 시상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10.03.10 11:00

원천기술상 신설..LG전자-LGD 수상..총 17억 포상 부부동반 해외여행도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0일 대전 LG화학 기술 연구원에서 열린 2010년 '연구개발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지난해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총 30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7억원을 포상했다고 LG 측이 밝혔다.

LG 그룹에 따르면 올해는 구 회장의 강력한 원천기술 확보 의지에 따라 원천기술상을 신설, LG전자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표준 개발팀과 LG디스플레이의 TV용 형광 OLED 재료 개발팀 등 총 7개 팀이 원천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업화기술부문 대상은 LG전자의 세계 최초로 테두리 없는 LCD TV 구현을 위한 사출기술 개발팀이, 차별화기술부문 대상은 LG화학의 플러그인 전기자동차(PHEV)용 고용량 전지 제조기술 개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 팀에게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LG전자ㆍ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관리 시스템 개발팀과 LG전자ㆍLG하우시스의 고효율 냉장고를 위한 진공단열재 개발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상금 포상과 별도로 올해부터는 연구원들의 재충전 차원에서 대상팀의 모든 팀원과 본상팀의 팀리더 등 총 50여명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상품권이 지급됐다.

LG 관계자는 “LG는 올해 지난해보다 23%가 늘어난 3조7000억원의 사상 최대 R&D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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