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은 10일 "유동성 위기에 몰린 성원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것은 한국 건설업계가 메이저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다.
골드만은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5개 주요 업체의 복합주택시장 점유율은 올 3분기까지 43.2%로, 2007년(36%), 2008년(40.6%)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라며 한국 건설시장이 이들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봤다.
이어 "국내 주택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업계 내 이런 움직임은 주요 업체에는 호재로, 이들의 잠재적인 손실위험을 제한할 것"이라며 GS건설을 톱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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