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성원건설 악재 영향 제한적-다이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3.10 08:48
다이와증권은 성원건설이 법정관리 과정에 들어섰지만 은행권의 손실위험(익스포저)이 크지 않아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이와는 10일 "성원건설에 대한 당사 분석 대상 은행의 익스포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해 약 2000억원 정도"라며 "손실이 모두 반영된다고 해도 은행들의 신용비용은 3bp 상승하는데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다이와는 "익스포저 중 일부는 이미 지난 분기에 요주의 이하 여신으로 분류돼 왔다"며 "추가적인 충당금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다이와는 그러나 "중소 건설사나 부동산 회사의 부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건설 혹은 부동산 부문에 비중이 높은 은행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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