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도청에서 '201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에 본격 나섰다.
도는 올해 △ 등하교 도우미 등 공익형 1만2000개, △학습도우미, 동화구연 등 교육형 3500개, △ 간병도우미, 장애인도우미 등 복지형 5800개, △경비, 청소업 등 인력파견형(민간분야) 2500개, △실버카페, 베이비시터 등 시장형 일자리 3200개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내 노인들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주)경기희망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경기도-경기도시설관리공단협의회’간 노인일자리 지원 협약체결식도 함께 실시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노인일자리 구직자의 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경기도시설관리공단협의회는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경비, 청소, 공원관리 등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향후 (주)경기희망일터를 통한 노인들의 인력개발과 민간분야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2014년까지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1만4000개 등 4만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경기도에서는 노인적합형 일자리 마련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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